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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4세대 GCN, 폴라리스 공개

category IT/새소식 2016. 1. 5. 12:50

 지난 12월 30일, AMD의 차세대 그래픽카드의 명칭이 폴라리스(Polaris)라는 것이 유출된지 5일째인 1월 4일, AMD에서 공식적으로 이 아키텍처를 사람들에게 공개했습니다. 폴라리스, 즉 북극성은 현재 작음곰자리의 알파성(α)입니다. 게다가 이 별은 3개의 별이 묶여있는 쌍성[각주:1]이죠. 이는 현대의 GPU가 하나만이 아닌 여러 구성 요소들로 구성돼 각각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을 비유한다고 합니다.







주요 변경점

 4세대 GCN인 폴라리스 아키텍처는의 가장 큰 특징은 전성비입니다. 슬라이드에서 볼 수 있듯이 AMD는 "전례없는 라데온 GPU 전성비 도약"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전 AMD의 GCN 아키텍처는 엔비디아의 케플러 아키텍처와 비교해 거의 비슷한 전성비에 GCN이 조금 더 앞선 성능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맥스웰부터는 그 관계가 역전됐습니다. 맥스웰 아키텍처에서는 엔비디아의 기존 발표대로 엄청난 전성비 개선과 성능 향상이 있었죠. 물론 그것을 위해 희생된 것들은 있었지만, 맥스웰 아키텍처의 대대적인 전성비 개선으로 인해 AMD의 VGA 점유율은 곤두박질치게 되었죠.(뭐 이유가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에 의식해서인지, 이번 폴라리스 아키텍처에서는 Efficiency '효율'이란 것에 중점을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너무 심할 정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FinFET 공정

 FinFET 공정이란 기존의 2차원적인 공정에서 벗어나 마치 '핀'처럼 만들어 게이트와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한 공정입니다. 이 공정을 사용하면 누설 전류 방지와 전력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폴라리스 아키텍처

 폴라리스 아키텍처는 내부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부분을 재설계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변화했으며, 그것은 14nm/16nm FinFET 공정과 어우러져 AMD 그래픽카드의 전례없는 도약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X-wing 벤치마크에 따르면, 폴라리스 아키텍처는 86W를, GTX950은 140W를 소비해 맥스웰 대비 60%의 전력 소모량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이것은 전체 시스템의 소모 전력이며, 다른 시스템을 제외하고 그래픽카드만을 비교하자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자의 생각으론 기존의 4790K 시스템의 소비 전력을 생각해보면 폴라리스의 경우 40W의 이하의 전력 소모량을 실현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목표

 마지막으로 폴라리스 아키텍처가 작은 폼팩터용으로도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목표는 콘솔과 슬림형 노트북, (HDR과 4K 10비트 영상을 의미하는 듯한)최신의 디스플레이와 멀티미디어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 슬라이드입니다. 위에 나온 내용들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HDMI 2.0a, DP 1.3, 4K h.265 인코드/디코드, 핀펫 공정, 전례없는 전성비 도약, 마지막으로 16년 중반기 정확히는 미국 개학시즌 전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1. 두 개의 별들이 서로의 공통된 질량 중심을 공전하는 항성을 말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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